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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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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3.12.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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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경제재정국 소관 업무 총 6건 발표

구리시가 2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12월 3주차 정례 기자 브리핑’을 열고 경제재정국 소관 업무에 대해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김문수 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내년 구리사랑카드 월 구매 한도 및 구매 한도 및 인센티브 변경 ▲내년 직접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적극 추진 ▲도시 농부 체험 텃밭 확대 운영 ▲내년 지방세 세제 감면 혜택 ▲내년 동물 보호·복지시책 적극 추진 등 6건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2024 구리사랑카드 월 구매 한도 및 인센티브 변경’은 지역화폐 관련 정부 보조금 미확정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부족으로 시 재원이 감소됨에 따라 부득이 변경한다. 

이에 따라 올해 기준으로 상시 인센티브 지급률은 7%,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이었으나, 내년에는 상시 인센티브 지급률 6%, 월 구매 한도는 70만 원으로 변경된다.

그간 소비 진작을 위해 1월, 5월, 9월, 10월에 지급됐던 특별 인센티브는 2월 설과 9월 추석에만 지급된다. 

특별 인센티브 지급률은 10%로 동일하나, 1인당 월 구매 한도 100만 원에서 내년에는 80만 원으로 조정된다.

또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QR 결제) 도입을 위해 지난달 15일 운영 대행사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는 경기도 내 카드형 지역사랑 상품권을 사용하는 28개 시·군 중 최초로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다.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내년 1월 8일부터 12일(예정)까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같은 달 11일부터 12일(예정)까지 신청자를 받고, 상반기 행복 인턴 사업의 경우 3월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경제의 밑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 육성사업도 적극 진행된다. 

시는 내년 기업 유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시에 신설·이전하고자 하는 시외 신규 투자 희망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투자비 15억 원 이상이거나, 상시 고용 인력 20명 이상(벤처기업은 투자비 5억 원 이상, 상시 고용 인력 10명 이상)의 제조업, 첨단업종 및 지식기반산업, 지식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및 벤처기업이다. 

시는 예산 범위에서 입지·투자보조금 등 최대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특례 보증 지원 한도를 3억 원까지 상향해 지원한다. 

또한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개발 생산 판로 맞춤형 사업 ▲기술 닥터 사업 ▲지식재산 창출사업 ▲디자인 개발사업 등 기술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

올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도시 농부 체험 텃밭은 확대 운영된다. 

시는 올해 인창동 군부대 앞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4298㎡ 규모로 ‘도시 농부 체험 텃밭’을 조성했다. 

이곳은 도심 속 농촌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내년에는 ‘갈매 자족시설 용지’를 활용해 한시적으로 ‘갈매동 도시 농부 체험 텃밭’을 조성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는 유휴지인 부지를 시민들의 체험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 여가 활성화와 도시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 농부 체험 텃밭은 내년 2월 참여자를 모집하고, 3월 대상자 선정을 거쳐 4월 개장할 예정이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지역 기업을 위해 내년에는 다양한 지방세 세제 혜택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4억 원 이하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전액 면제해 주는 ‘생애 첫 주택 구입 취득세 감면’제도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사람이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업 등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경우 5년간 재산세의 35%를 감면해 주는 제도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해 세금을 공제받는 연납 제도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다양하고 심층적인 동물 보호·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시는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내년 1월부터 직영으로 운영한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와 반려동물 관련 문화 정착, 생명 존중 정신의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또한 앞서 10월 ‘구리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일부 개정으로 3만㎡ 이상의 근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내년에는 갈매동, 인창동 근린공원 내에 추가로 반려견 놀이터 2개소 조성을 위해 활발히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내년에는 고금리의 장기화와 생활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서민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리시가 적극적으로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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