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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내년 2월 출범… 주민 복리 증진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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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내년 2월 출범… 주민 복리 증진 향상 기대
  • 황 호 기자
  • 승인 2023.12.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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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를 내년 2월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시설관리공단은 28년간 공공시설물의 관리·운영을 수행하는 데 머무르고 있다. 

이 같은 공익사업 대행으로 수익은 적은 반면 시설유지비 등의 관리비용이 갈수록 증가됐다. 

이에 수익성을 동반한 구조로의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수지율 악화 등의 이유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4개 시·군은 이미 도시공사를 운영 중이다. 

이천, 가평, 연천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도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 또는 검토 중이다.

도시공사에서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 개발 이익은 시에 온전히 재투자하게 돼 재정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주민복리 증진이 가능해진다.

기존 시설관리공단 1본부, 직원 382명의 고용관계를 모두 승계한다. 

출범 초기 인건비로 인한 자본금 잠식을 막고 조직 운영에 효율성을 기하고자 도시개발본부만을 신설한 2본부 389명으로 운영한다.

증원인력 7명 중 4명은 시 공무원을 파견하고, 도시개발본부장을 포함한 연구분야 전문가 3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도시공사 출범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써, 의정부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결정”이라며, “의정부시의 성장과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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