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가 지난 4일 대표 교섭 노조인 의왕도시공사 노동조합과 ‘단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단체 협약 체결은 노조의 단체 교섭 요구 건이 접수된 이후 2022년 10월부터 14개월간 본 교섭과 실무 교섭 등 총 10여 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합의에 이르러 이뤄졌다.
해당 협상은 여러 가지 쟁점사항으로 난항이 있었지만, 노·사가 전향적인 사고를 갖고 양보와 화합을 통해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게 됨으로써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근로 시간 준수 및 직원 휴식권 보장 ▲휴가 제도(장기 근속 휴가·입영 동행 휴가)확대 ▲악성 민원 피해 방지대책 노사 공동 수립 ▲동호회·동아리 활동 지원 등 직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노력이 담겼다.
성광식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의 여러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노·사가 서로 배려해 타협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노·사가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반자로서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 신뢰하는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임효택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근로자의 처우가 개선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직원들의 권익 증진과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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