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기도와 도교육청 협력사업을 통해 2024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체육복·생활복 구입 비용’을 4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원 대상이 지역 내 중·고등학교 46곳의 신입생 1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시는 도와 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교복 구입 비용 30만 원을 지원하고, 시 자체 사업으로 체육복 구입 비용 7만 원을 추가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도와 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교복 및 체육복·생활복 구입 비용을 4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존 체육복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타 지역에 주소를 둔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도 올해부터 동일하게 체육복·생활복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보편적 무상 교육을 위해 도와 협력해 안양에 주민 등록을 두고 대안 교육기관 또는 다른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도 교복 및 체육복 구입 비용을 40만 원 이내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내 46개교의 중·고교 신입생은 학교 주관 구매 절차에 따라 학교가 일괄 신청하며, 대안 교육기관 및 타 지역 중·고교 신입생은 부모, 보호자, 학생 등이 경기 민원 24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복·체육복·생활복 지원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 안양을 위해 보편적 무상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주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