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는 지난해 9월 인천시와 연수구청의 종목 교환 협약에 따라 올해 1월 1일자로 소속이 변경된 인천시청 씨름팀 감독 및 선수 8명에게 환영의 꽃다발 전달과 함께 입단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환영식 자리에는 이규생 시체육회장, 전병민 부회장, 김정섭 인천시씨름협회장, 이수영 부회장과 씨름선수단 8명이 참석했다.
지난 1일 인천 씨름팀은 선수단 계약기간 승계 조항에 따라 기존 연수구청 소속이었던 최근식 감독을 필두로 7명의 선수가 인천시청 직장운동부에 입단했다.
최근식 감독은 인하대와 LG증권에서 10년간 선수생활을 했으며 인천시 청학초등학교와 함박중학교 씨름부 코치와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을 역임하며 인천에서 씨름 꿈나무를 육성하고 전국체전을 포함한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최 감독은 “연수구에서 인천시로 온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인천시민들에게 씨름을 알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인천에서의 씨름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실업팀까지 전종별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도시로 이제는 인천시청 씨름팀이 그 중심이 돼야 한다”며, “새로운 둥지에서 출발하는 인천시청 씨름단을 환영하고 앞으로 우수한 경기력은 물론 재능기부 등을 통해 인천 씨름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