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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맞춤형 ‘광명 지식 상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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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맞춤형 ‘광명 지식 상점’ 운영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4.01.17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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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8개 분야 60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광명시 평생학습이 시민 눈높이에 맞춰 한 단계 도약한다.

시는 올해 학습 분야, 학습 시간대 등 시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광명 지식 상점’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늘어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령별, 대상별, 내용별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했다. 

기존에 세계 시민, 미디어, 신중년 등 시대에 부응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해 1년 미만으로 탄력적 운영하던 것을 매년 상·하반기로 정례화하고, 시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영역의 평생학습을 추가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10월 평생학습 축제 참여자·평생학습원 이용자 등 시민 4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국내 유수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광명 지식 상점에 시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우선 평생학습 분야를 기존 인문, 미디어, 세계 시민 등 3개 분야 29개 프로그램에서 미래 기술, 직무 역량, 재무 설계, 인문, 건강, 관계 학습, 시민 학습, 활동가 등 8개 분야 60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이들 교육은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발달 등 기술 혁신에 따른 사회 변화 적응력을 높이고, 중년 이후 생애 재설계를 위한 학습 욕구를 충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기존에 평일 위주로 운영하던 시간대를 평일·주말·야간까지 폭넓게 구성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기회를 확대했다.

직장인 등을 위해 챗 GTP 활용, 영상 편집 콘텐츠 제작, 보고서 작성, 직장 실무 기술, 재무 설계, 자서전 쓰기, 와인, 웰빙 운동, 사회 초년생 노동·주거 권리 찾기, 감정 코칭 등 11개 프로그램을 야간에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학습하면 도움이 될 캠핑 노하우, 영화 분석, 미술로 이해하는 성교육과 가족 소통법, 반려동물, 광명 알기 등 5개 프로그램은 주말에 편성했다. 

서양 철학, 음악 세계 여행 등 2개 프로그램은 화상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광명 지식 상점을 통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와 학습 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900여 명이던 학습자도 1500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강사와 프로그램 참여 시민을 순차적으로 모집하고, 오는 3월부터 상반기 광명 지식 상점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세계는 전쟁과 기후 변화 등 위기 속에서도 끊임 없이 혁신하며 변화하고 있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평생학습으로 시민의 역량을 높여 시민과 광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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