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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공 도서관 20곳, 장서 15만 권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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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공 도서관 20곳, 장서 15만 권 늘어나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1.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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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올해 개관하는 동천·풍덕천동 도서관을 포함한 공공 도서관 20곳에 23억 원을 투입해 장서 15만 권을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도서 구입비를 확보하고 있는 시는 지난해 말 기준 259만 권의 장서를 보유 중이다.

도서 구입 전체 예산의 56%인 12억 9000만 원은 시민들이 선택한 도서 구입에 활용한다. 

시 공공 도서관에서는 ‘희망 도서 바로 대출제’를 통해 사업 대상 서점 23곳에서 월 2권까지 원하는 새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시민 요청을 반영해 도서관 장서로 갖춰 우선 대출권을 부여하는 ‘비치 희망 도서’서비스로는 월 5권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아동 전집과 해외 원서, 예술·과학 등 주제별로 부족한 장서의 경우 별도로 목록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구입할 방침이다.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도서가 없거나 대출 중인 경우 다른 도서관의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호 대차를 통해 자료 공유를 활성화하고, 도서관별 특화 도서 수집은 강화할 방침이다.

점자 자료,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자 라벨 자료, 큰 문자로 제작한 큰 글 도서, 앱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종이책을 읽어주는 ‘더책’등 장애인 대체 자료도 구입해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증가하는 디지털 콘텐츠 이용 수요를 반영해 오디오 북과 전자책 등 전자 자료를 확충하고, 신간 도서와 베스트 셀러 등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은 전자책을 구독해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양질의 장서를 확충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공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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