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5일 성남 종합 스포츠센터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중원구)’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매서운 한파에도 새해 인사회를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해 인사회를 찾아준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어 “성남의 새로운 50년의 첫해로 대한민국 특별 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와 함께 주요 핵심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시 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백현 마이스 도시 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동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 장기화로 발생하는 불편을 조속히 해결해달라는 요청에 “올해 상반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답했다.
또한 상대원1동 한일시멘트 공장이 외벽을 쌓아 소음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지만 차량의 출입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바란다는 건의에 대해서는 “공장 이전 대체 부지가 없어 아쉽다”며, “사업장의 자동차 배출 가스 점검을 수시로 하고 회사 책임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성남동 모란오거리 노숙인 문제 해결과 불법 쓰레기 정비 건의에 대해서는 “순찰 활동을 강화해 노숙인 시설 입소를 설득·계도하고, 모란오거리 환경 정비에 대한 특별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외에도 ▲은행1동·금광2동 이면도로 열선 설치 ▲상대원 2동 주차 공간 부족 ▲하대원 마지로 CCTV 설치 등 시민의 건의에 대해 현장을 방문·검토해 신속한 해결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동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신 시장은 “현장에서 말씀하지 못한 의견이나 향후 발생하는 건의에 대해 ‘바로 문자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2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분당구(갑) 새해 인사회’를 통해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