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청년의 주거 비용 부담 감소를 위해 무주택 청년들에게 최대 40만 원의 이사비를 지원하는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접수를 다음 달 1일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의왕으로 전입하거나 지역 내에서 이사한 ‘기준 중위 소득 1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 가구주’로,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되며, 생애 한 번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준은 임차 보증금 5000만 원 이하면서 월세가 40만원 이하여야 하나,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높은 월세를 부담하는 경우를 고려해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61만 원 이하인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20일까지이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청년 이사비 지원은 경기 침체 및 고용 시장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의왕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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