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29일 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터'와 '전용 서체'를 배포했다.
시는 구리만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각적으로 통일된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고자 지난해 12월 캐릭터 ‘뽀구리’와 전용 서체 ‘와구리체’를 제작 완료했다.
‘뽀구리(For Guri)’는 구리를 위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포부를 담은 캐릭터로, 시 상권 활성화재단 캐릭터 ‘와구리’의 동생이며, 시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인플루언서 역할로 시 홍보 전반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와구리체’는 스마트 미래 도시·행복함·풍요로움을 표현함과 동시에, 대중에게 호감과 친근감으로 다가가는 ‘와구리’캐릭터를 모티브로 해 귀엽고 꽉찬 느낌을 가진 타이틀용 서체다.
현재 시 공식 홈페이지 ‘구리 소개’카테고리를 통해 캐릭터 ‘뽀구리’(기본형 2D·3D 각 1종, 응용형 2D 16종)와 전용 서체 ‘와구리체’(한글 2780자·영문 95자·약물 985자)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뽀구리’공개에 앞서 시는 앞서 22일부터 26일까지 시 공식 SNS를 통해 '와구리 동생 캐릭터 O구리의 이름을 맞혀주세요!'이벤트를 진행해 기대감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해당 이벤트에는 총 1027명이 참여했으며 '귀여운 동생도 기대된다', '와구리와 뽀구리 너무 귀엽다'는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와구리체’는 재단에서 오는 3월까지 진행하는 ‘점포 간판 및 가판대 정비(간판 개선)’사업에 처음으로 공식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구도심 상권 내 간판을 개선하는 것으로, 15개 상점에 ‘와구리체’서체를 사용한 간판이 설치된다.
앞으로도 캐릭터 ‘뽀구리’와 전용 서체 ‘와구리체’는 기존 재단 캐릭터 ‘와구리’와 함께 시 공식 SNS·유튜브·포스터·현수막 등에 적극 활용될 것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만의 캐릭터와 서체는 지역 브랜드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의 와구리 캐릭터를 함께 활용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주요 축제 등을 홍보하는 데 다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