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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김기남 의원 발의, '김포시 마약류 및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조례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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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김기남 의원 발의, '김포시 마약류 및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조례안’ 가결
  • 강복영 기자
  • 승인 2024.01.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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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유영숙 의원과 김기남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마약류 및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조례안'이 30일 열린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의료용 마약’의 청소년 처방의 경우 3년 새 50% 가까이 늘어나고 10·20대 마약중독 환자가 5년 새 44% 급증하는 등 마약은 개인 일탈이 아닌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마약류 및 의약품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다채로운 사항을 규정했다.

앞으로 시장은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의약품의 오남용 예방 교육 사업 및 인력양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복약안내 활성화 등 맞춤형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법인 또는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어 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찰서·교육기관·약사회·의료기관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근거가 마련돼 시민 보건을 위한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의원은 “마약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주변의 관심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약물 오남용 또한 심각한 사안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련 기관과 꾸준히 소통하고 늘 관심을 기울이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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