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버스회사들의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내버스(분당구 야탑동 소재)는 지난 2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1500만 원 상당의 참치선물세트를 성남시에 기탁했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신상진 시장과 김윤태 성남시내버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사랑의 물품 기증식’을 했다.
성남시내버스는 32개 노선에 382대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쌀, 상품권 등 1억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성남시에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1일 대원버스(분당구 구미동 소재)는 설 명절을 맞아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12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성남시에 기탁했다.
이날 받은 온누리상품권은 1만원권 1200장으로,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발행 지폐다.
대원버스는 27개 노선에 347대의 시내·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쌀, 상품권 등 1억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성남시에 기탁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신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마련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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