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춘 지방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기 위해 올해 전체 예산 38개 통계 목에 대한 대상액 7628억 원의 68%인 5187억 원을 상반기 중 집행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각 실·과·소의 움직임도 부산하다.
김경희 시장이 평소 각 부서장 책임 하에 재정의 조기 집행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강한 포부와 함께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집행하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예산 활용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기업경제과는 기술 혁신 및 제품 생산, 국내·외 판로 개척, 경영 환경 조성, 자금 지원, 맞춤형 기업 애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지원을 이달 중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이미 경기도 및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9억 2800만 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인들이 최대 30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생산 레벨업 지원사업 1억 5000만 원 또한 이달 중 집행할 예정이다.
기업경제과 관계자는 “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부서인 만큼 기업 지원사업 대상액인 37억 원 중 62%인 22억 원을 이달 중 신속 집행하고, 더 나아가 4억 5000만 원을 다음 달 내에 추가적으로 집행 지원해 이천시 상반기 목표 집행률인 68%보다 높은 70%의 집행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천시 각 부서장의 신속한 재정 지출 노력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조기 집행을 차질 없이 이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경기 개선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