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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심 도로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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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심 도로망 구축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02.05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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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도로 건설·관리계획 수립 착수
대규모 개발사업 연계 도로 확충
주요 교차로 구조 개선 등 추진

인천시가 신규 행정 수요 반영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인천을 중심으로 하는 도로망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를 위해 다음 달 ‘제3차 도로 건설·관리계획(2026~2030)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로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시의 도로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크게 대규모 개발사업(제물포 르네상스, 뉴 홍콩 시티, 구월2지구, 검단신도시 등)과 연계한 도로 확충 및 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건설계획과 재난 대응체계 구축 및 주요 교차로 구조 개선 등을 목표로 구분해 추진한다.

특히, 건설계획은 ▲연안부두, 월미도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천항대교(제2경인선∼월미도∼북항, L=7km) ▲북도면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봉∼모도 연도교(L=1.8km)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아암대로 확장(능해IC∼송도IC, L=4.7km) ▲제4경인고속화도로(남항∼서울 오류동, L=18.7km) 등 15개 노선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관리계획의 경우 ▲도로시설 재난 취약 구간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및 신속 복구체계 구축 ▲주요 교차로 기하 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대비 도로 관리체계 구현 등을 추진해 도로의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해당 용역에서는 앞서 시행한 인천 도로망 구축계획 연구 용역을 토대로 교통 현황 분석, 교통 수요 예측, 도로망 구축 및 정비 방안, 도로 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 경제성 분석, 투자 우선 순위 분석 등을 18개월간 수행한다.

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군·구와 인접 시·도 등 관계 기관 협의를 거친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최종 국토교통부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고시할 계획이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등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GTX 노선과 연계한 도로망, 송도∼검단 간 고속도로, 운연∼신천 광역도로, 부평삼거리∼장수IC 간 교통 혼잡 도로 등 사업도 적극 발굴해 인천 중심의 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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