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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 및 재정 지원사업 일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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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 및 재정 지원사업 일정 공고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2.14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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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경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 및 재정 지원사업 일정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연간 공모 일정을 미리 안내함으로써 참여를 희망하는 곳들의 체계적인 준비를 돕고자 마련됐다.

‘경기도형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은 다음 달과 8월로 나눠 접수하며, ‘일자리 창출 지원’은 이달과 5월 공모를 진행한다. 

‘사회 보험료 지원’은 이달부터 시·군을 통해 수시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추진 중인 일자리, 사회 보험료 지원은 타 시·도와 달리 도·도의회·시·군이 적극 협력한 결과다.

지난해 9월 중앙정부의 제4차 사회적 기업 기본계획 발표 이후 정책 방향이 ‘육성’에서 ‘자생’으로 전면 전환되면서 (예비)사회적 기업에 지원되던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이에 도는 갑작스런 예산 삭감이 현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지원을 줄이면서 자생을 유도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국비 부족분을 도와 시·군이 협력해 50:50으로 부담하는 예산을 수립했고, 도의회 동의를 받아 119억 원 규모의 지원 예산을 확정했다.

이런 과정에는 재정 지원을 받은 (예비)사회적 기업이 재정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에 비해 매출과 고용에 있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 결과도 한몫했다.

도는 2020~2022년 (예비)사회적 기업 연속 매출·고용 정보가 있는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고용 인원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매출액 변화를 보면 재정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2021년 119%, 2022년 126%의 성장을 보였고, 재정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들은 2021년 105%, 2022년 107% 성장하는 등 차이를 보였다.

고용 인원 변화에서도 재정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2021년 119%, 2022년 120% 고용이 늘어난 반면, 재정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들은 101%, 103%만 늘어났다.

석종훈 사회적경제국장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현장에서 노력 중인 사회적 경제조직들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문제 해결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온기를 더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연간 공고계획에 맞게 잘 준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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