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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폐가전 제품 무상 수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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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폐가전 제품 무상 수거 서비스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2.15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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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운반·재활용 ‘일원화 처리 시스템’ 적용
이상일 용인시장과 정덕기 E-순환 거버넌스 이사장이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소형 폐가전 제품 무상 수거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과 정덕기 E-순환 거버넌스 이사장이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소형 폐가전 제품 무상 수거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15일 시청에서 폐가전제품 재활용 의무 대행 기관 대표인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소형 폐가전 제품 무상 수거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소형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단독주택까지 포함해 시 전체로 확대해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해 9월 협약을 맺고 우선 공동주택의 신청을 받아 ‘소형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기존에는 소형 폐가전 제품을 5개 이상 배출하거나 대형 폐가전 제품을 버릴 때 같이 배출하고 일일이 배출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소형 폐가전 제품 무상 수거 서비스 도입과 함께 폐가전 제품 수집·운반·재활용 업무를 폐가전 의무 대행 기관이 일원화해 처리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적용한다. 

‘E-순환 거버넌스’는 환경부에서 만든 폐가전 제품 재활용 비영리 단체로, 일원화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폐가전 제품 재활용 처리를 하게 된다.

이 시장은 “지난해 협약을 맺고 공동주택이 무상으로 소형 폐가전 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E-순환 거버넌스가 지원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용인시 전 지역에서 단독주택까지 제도가 적용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이 시장님의 결정으로 제도가 도입돼 그동안 300곳의 공동주택이 신청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며, “앞으로 단독주택까지 직접 수거해 시민들이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소형 폐가전 제품을 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형 폐가전 제품을 버리려면 공동주택은 관리 사무소에 문의해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고, 단독주택은 행정복지센터·인터넷·콜센터를 통해 신고 후 집 앞에 배출하면 된다.

대형 폐가전 제품은 종전대로 인터넷이나 콜센터를 통해 배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시에서는 1859톤의 폐가전 제품이 재활용돼 5475tCO₂ 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던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오는 5월 23일 탄소 중립과 자원 순환 사회 실현 동참을 위한 ‘폐가전 제품 재활용 촉진 자원 순환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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