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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형 맞춤 농정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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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형 맞춤 농정 사업 추진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2.15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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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품목 총 241억 원 투입

경기도가 올해 ‘선택형 맞춤 농정 사업’에 241억 원을 투입해 배, 사과, 화훼, 벼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별 명품 농산물을 발굴 육성하고자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는 농업인이 제안한 사업을 공모해 선정하는 ‘상향식 지원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1~12월 시·군 심사, 도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지역 특화 품목과 특화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지원할 사업 40개를 선정했다. 

올해는 배, 사과, 복숭아, 포도, 화훼, 인삼, 부추, 토마토, 블루베리, 딸기, 벼, 콩, 참외, 참비름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한다.

광주시 등 4개 시·군의 화훼 농가 시설 개선을 위해 다겹 보온 커튼, 장기 연질 필름, LED 보광등, 농업용 난방시설 등을 지원하고, 사과·배 과수 단지 조성을 위해 연천군 등 7개 시·군에 과원 조성, 선별장, 저온 저장고, 조류 퇴치기, 방조망 등을 지원한다. 

또한 여주시 등 9개 시·군의 시설 채소 농가에 노후화된 하우스 시설 개선을 위해 차광시설, 자동 개폐기, 안개 분무시설, 다겹 보온, 장기 연질 필름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품목 지원과 별도로 올해는 처음으로 귀농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영농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안성시와 연천군에 귀농인 전용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인순 친환경농업과장은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특화 품목의 단지화 및 규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선택형 맞춤 농정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남양주 친환경 딸기 생산자 단체는 시설 하우스·저온 저장고 지원으로 노동력을 절감해 매출액이 2021년 39억 원에서 2023년 42억 원으로 늘었다. 

포천 사과 생산자 단체는 과원 조성, 방제기, 저온 저장고 등 지원을 통해 2022년 매출액 102억 원에서 2023년 108억 원으로 증대됐다. 

양평 부추 생산자 단체는 시설 하우스, 청결기 등 장비 지원으로 재배 면적이 2021년 85ha에서 20 22년 90ha로 확대되고, 같은 기간 농가 소득도 147억 원에서 184억 원으로 크게 늘면서 지역 대표 소득 작물로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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