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신혼부부 주택 매입 및 전세 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이번 사업에 시 예산 6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총 650여 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안양에 주민등록을 둔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 원 이하(2022년 기준)인 무주택자 혹은 안양 소재 1주택 가구다.

지원 기준은 2017~2023년 혼인 신고를 한 만 49세 이하의 금융권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이며, 공공 임대주택과 유사한 지원사업 수혜자 등은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연 1회에 한해 대출 잔액의 1%를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예를 들어 대출 잔액이 2억 원이라면 2억 원의 1%는 200만 원이므로 최대 한도인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신혼부부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최대 2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최대호 시장은 “고금리, 고물가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정주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명주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