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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바이오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 단지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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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바이오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 단지 유치 '총력'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2.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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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병 11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성남시가 바이오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 단지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 내 산·학·연·병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한누리에서 신상진 시장과 이현정 차바이오텍 대표,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장,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관련 11개 산·학·연·병 기관들과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특화 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 단지를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지정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등에 이어 12월 바이오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 단지 공모를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 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산업 기반시설 등 각종 인프라 조성, 민원 신속 처리 및 정부 연구 개발(R&D) 예산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 시장은 “판교 제1·2 테크노밸리를 첨단 바이오 분야 R&D 및 제조기지로,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생산기지로,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첨단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특화하고자 바이오 특화 단지 공모에 참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이 성남시가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중심도시 성남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시가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바이오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 단지 공모 추진을 총괄하며 ▲차바이오텍, 디메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등 8개 기관은 성남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특화 단지 추진을 위한 대외적인 교류 및 협력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시정연구원, 성남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및 특화 단지 추진을 지원한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지리적 위치가 우수하고 R&D 분야 고급 인력 확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 및 전후방 관련 우수 기업, 주요병원 및 대학, 연구소 등 바이오 산업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다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특화 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 9만9000㎡ 규모의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지난해 3월 개발계획을 수립·고시 완료해 2029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 단지 공모'에 공식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으로, K-반도체 특화 전략에 이어 성남을 국가 첨단 전략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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