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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분뇨 통합 바이오 에너지화 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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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분뇨 통합 바이오 에너지화 시설 건립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2.19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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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냄새 저감 및 탄소 중립 실현

안성시가 지난 16일 일죽농협 방은지점 회의실에서 ‘가축 분뇨 통합 바이오 에너지화 시설 현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상인 농업기술센터 소장, 윤종찬 축산정책과장을 비롯해 일죽이장단협의회장, 일죽면 고은·방초리 6개 부락(거운·고목·은석·초막·주평·오방마을) 이장단 및 마을 주민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박혜인 축산정책팀장의 탄소 중립 시대에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가축 분뇨 통합 바이오 에너지화 시설 사업 추진 방식 설명에 이어 이 소장 주재로 마을 주민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가축 분뇨 통합 바이오 에너지화 시설’은 축사 밀집 지역 가축 분뇨의 적정 처리 및 축산 냄새 저감을 위해 가축 분뇨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확대 보급해 시의 탄소 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생산된 신재생 에너지(바이오 가스)의 폐열을 활용한 난방 공급으로 주민 편익시설(에너지 자립형 목욕탕·찜질방 등)은 물론, 사업 대상지 주변에 스마트 팜(농산물 재배 온실)을 조성해 농가 소득 창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에게 환원할 수 있어 마을과 축산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직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환경부 최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총 406억 원 규모로 해당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가축 분뇨 통합 바이오 에너지화 시설 건립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앞서 6일 한국환경공단(환경부 산하 공공기관)과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바이오 가스 전초기지 역할 및 초기 확산 단계로 기본 및 실시 설계·시공 등 그동안 축적된 국가 공단의 노하우 및 전문 기술 활용이 가능한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함으로써 사업 추진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장은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주민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는 한편, 통합 바이오 에너지화 시설 건립 및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사업 추진 시 주민의 니즈에 집중해 지역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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