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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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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 수립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02.19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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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4개 주요 전략' 설정
10개 추진 과제·33개 세부 과제 제시
감염병 전문 병원 인천 유치 ‘박차’

인천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감염병 관리 위원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위원장인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감염병 관련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 등 감염병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11명의 심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지난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 계획의 방역사업을 점검했으며, 올해 시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은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감염병 위기 대응·대비 고도화 ▲감염병 감시망 구축 및 지역 특화 감염병 관리 강화 ▲상시 감염병 예방 관리 강화 ▲감염병 대응 민·관 협력 등을 4개 주요 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 체계의 고도화 ▲신종·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구축 ▲감염병 위기 역량 강화 ▲지역 특화 감염병 관리 강화 ▲유관기관 협력 및 파트너쉽 구축 등 10개 추진 과제와 33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시는 중점 추진사업인 감염병 전문 병원의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의 감염병 전문 병원 필요성 및 구축 타당성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건의하는 등 정부 예산 심사 단계별로 대응해 내년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말라리아 발생률 증가에 따라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65세 이상 고령층의 신결핵 환자 증가에 따라 결핵 인식 개선 및 고위험군 검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간 군·구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취약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을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해 경제적인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할 방침이다.

아울러 감염 취약시설에 감염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감염병 집단 발생 대응을 위한 역학조사 신속 대응반을 구성·운영하며, 의료 관련 및 법정 감염병 표본 감시체계 등 운영을 강화해 감염병 감시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생물 테러 초동 대응 요원 역량 강화 ▲신종·미래 감염병 대비 격리 입원 치료 병상 운영 및 확충 ▲감염병 재난 위기 관리 표준 매뉴얼 개정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대응 강화 ▲감염병 관리 지원단 운영·관리 ▲감염병 격리 입원 치료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 부시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는 관문 도시로, 신종 감염병 대응 대비가 중요한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촘촘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감염병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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