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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주한키르기즈공화국 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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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주한키르기즈공화국 대사 ‘접견’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02.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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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시청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와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시청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와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주한키르기즈공화국 대사를 만나 면담했다.

이 자리는 키르기즈공화국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유 시장은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를 만나 ‘세계 초일류 도시 실현’을 위한 시의 의지를 밝히며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그동안 지역 내 의료기관과 함께 아시아권 교류 도시 의료 지원사업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시 심장병 어린이 55명의 초청 치료 및 현지 진료를 시행해 왔다. 

유 시장은 “키르기즈공화국은 유라시아경제연합회원국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주요 협력 파트너”라며, “인천과 키르기즈공화국의 우호를 구축하고 교육·의료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는 “인천은 무한한 역량을 갖춘 글로벌 도시”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와 키르기스스탄의 도시가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면담을 통해 내년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 회의 유치,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 플랜, 뉴 홍콩 시티 프로젝트 등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키르기즈공화국과의 공동 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적극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중국과 접경하고 있으며, 국토의 거의 대부분이 산이어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 후 우리나라와 1992년 국교를 수립했으며, 올해로 수교 32주년째다. 

지난해 6월부터는 ‘인천-비슈케크 직항 노선’이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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