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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유럽 4개국 출장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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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유럽 4개국 출장길 올라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02.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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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달러 투자 유치 본격화

세계 10대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줄곧 해외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화 120억 달러 투자 유치를 본격화한다. 

이는 한화로 16조 원에 달하는 규모다. 

유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논의를 위해 21일부터 27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유럽 4개국(덴마크·독일·루마니아·프랑스)을 방문한다.

이번 출장에서 논의되는 투자 금액만도 120억 달러에 달해 민선 8기 3년차를 맞은 유 시장의 투자 유치 노력의 성과가 구체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먼저 유 시장은 덴마크 국영기업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 A/S와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오스테드는 사업비 총 60억 달러,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이후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해상풍력 산업 육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독일에서는 2022년 11월 유 시장이 유럽 출장에서 발표한 ‘유럽 한인 문화 타운’계획을 ‘글로벌 한인 문화 타운’으로 확대해 재외 동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전을 설명한다.

이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방문해 테르메 그룹에서 직영하는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투자 이행 확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2022년 11월 유럽 출장에서 테르메 그룹과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은 성과다.

또한 미국의 개발사업자인 파나핀토는 10억 달러, 영국의 글로벌 투자사인 원 월드 임팩트 글로벌이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을 각각 밝힘에 따라 유 시장은 프랑스에서 투자사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의 투자 경쟁력을 알리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과 항만 등 최고의 투자 환경을 갖춘 인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출장을 통해 인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고 해외 투자 자본을 유치해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일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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