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에너지 협동조합이 지난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임원진과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정기 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과와 회계·감사 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 승인 ▲정관 개정 ▲출자 배당 등 안건을 의결했다.
조합은 현재 360여 명의 광명시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조합은 광명시민 햇빛 발전소 6호기(광명동굴 제2주차장, 199.8kW)·7호기(서수원IC, 99.9 kW)·8호기(월암IC, 99.9kW) 건립 추진을 이어가고, 햇빛 발전소 추가 건립을 위해 광명 기후 에너지 센터와 함께 부지 발굴을 지속해나간다.
또한 기후 에너지 센터·환경교육센터·청소년재단·주민자치회와 협업해 ‘에너지 품앗이’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발전소 견학 및 워크숍·찾아가는 에너지 협동조합 상시 홍보·탄소 중립 관련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조합원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해 광명도서관, 하안도서관, 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 하안배수펌프장,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5기의 광명시민 햇빛 발전소에서 총 500MW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해 240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에너지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사업’에 참여해 태양광 발전시설 관리 등을 교육받고 지역 내 소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점검했다.
이 밖에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의 에너지 프로슈머 양성교육과 현장 탐방교육, 협동조합 운영 임원 교육 등 각종 교육과 지역 내 탄소 중립 실천 행사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시 사회복지 협의회 희망 나기 운동사업 기부금 기탁, 에너지 취약계층 행복 에너지 나눔사업 등 사회 공헌사업도 진행했다.
한편,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 사업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들은 누구나 ‘광명시민 에너지 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