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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민간 투자사업 환경 영향 평가서 ‘갈매역 추가 정차’ 문구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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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민간 투자사업 환경 영향 평가서 ‘갈매역 추가 정차’ 문구 수록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4.02.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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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1일 GTX-B 민간 투자사업 환경 영향 평가서에 ‘GTX-B 갈매역 추가 정차’문구가 수록된 공고문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2일 ‘GTX-B 민간 투자사업 환경 영향 평가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 진술에 대해 주민 등의 의견 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를 공고했다.

해당 내용은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해 관련 기관과 협의 후 추진해야 하는 사항이며, 필요 시 민간 사업자가 적극 협조하겠음’이다.

백경현 시장은 환경 영향 평가 공청회에서 GTX-B 노선을 이용하지도 못하는데 건설 비용으로 시 재정 150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부당함과 지하 40m 대심도의 GTX-B 신규 노선과 시 경계 부분에서 경춘선 지상선이 연결되는 접속 구간에 분기기 설치로 열차 감속이 불가피하며, 갈매권역 주민들의 소음 등 환경 문제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 구간 환경 영향 평가서에 GTX-B 갈매역 정차를 고려할 수 있는 문구 삽입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또한 국토부와 민간 사업자 간 실시 협약 협상안에는 ‘설계 변경 조항에 타당성 조사 결과 설치 타당성이 있는 경우 설계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는 문구는 있었으나, GTX-B 갈매역 정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환경 영향 평가서에 GTX-B 갈매역 추가 정차에 대한 문구가 삽입됨으로써 갈매권역 주민 숙원사업인 GTX-B 갈매역 정차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백 시장은 “2018년 국토부에 갈매역 정차 최초 건의 후 이제서야 GTX-B 갈매역 정차가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준 갈매지역 주민분들과 구리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확정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해서는 당초 열차 6량 운행 횟수 1일 92회에서 현재 민간 사업자의 사업 계획(안)인 열차 8량 운행 횟수 1일 128회로 변경된 사항에 대해 추가 타당성 용역이 수반돼야 한다.

시는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한 추가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민간 사업자와 협의해 타당성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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