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중증 장애인의 근로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목표를 연간 총 구매액의 1.48%로 설정했다.
이는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특별법’에 근거해 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의 연간 총 구매액(1% 이상) 비율보다 높은 수치다.
시는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실적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에 월 1회 이상 구매 홍보를 한다.
또한 우선 구매 관리 시스템(꿈드래)을 이용해 부서별로 실적을 관리한다.
중증 장애인 생산품은 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홈페이지, 꿈드래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중증 장애인 생산품을 우선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독려할 것”이러며,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수원에는 19개소의 중증 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이 있다.
시는 지난해 총 구매액 1395억 2295만 원 중 74억 4613만 원을 중증 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해 구매 비율이 5.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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