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9 02:57 (월)
제9차 시화호권 정책 협의회 ‘성료’
상태바
제9차 시화호권 정책 협의회 ‘성료’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4.02.25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22일 송산 글로벌 교육 연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시화호권 정책 협의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22일 송산 글로벌 교육 연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시화호권 정책 협의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시화호가 조성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민근 안산시장이 시화호를 환경교육을 위한 메카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22일 화성시 송산 글로벌 교육 연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시화호권 정책 협의회에 참석했다.
시는 하반기를 목표로 ‘안산 갈대습지 생태환경 교육시설’을 건립 중이다. 

해당 시설이 조성되면 경기도 유일의 생물 자원 보전 거점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체험·생태환경 교육 등을 진행해 시화호·갈대습지공원의 생태 보전은 물론, 교육 홍보 등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08년 전국 최초로 지역 환경 분야 재단인 ‘안산환경재단’을 설립해 시화호 환경 정화 및 모니터링, 시민 환경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은 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환경 보전 활동과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세계 속의 시화호로 도약하는 원년으로서의 ‘2024 시화호의 해’선포식 퍼포먼스와 공동 기념사업 추진계획 발표, 시화호 현장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안산·시흥·화성·한국수자원공사로 구성된 협의회는 시화호의 환경적, 역사·문화적, 사회·경제적 가치에 주목하고 시화호의 미래를 위한 비전에 함께 공감하며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 해당 사업은 환경 오염을 극복해 낸 시화호를 세계 속의 시화호로 도약하고자 시화호 권역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 사업이다. 

시화호 브랜딩, 학술·포럼, 기록화·교육, 해양 레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화호에 대해 과거 오염된 호수라는 인식을 인근 지자체인 시흥·화성과 함께 이겨낸 만큼 앞으로 환경 보전과 생태는 물론, 미래 먹거리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