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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철산동 유휴부지 '골목정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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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철산동 유휴부지 '골목정원'으로 재탄생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4.02.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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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광명시 철산동 유휴부지가 밝고 깨끗한 '골목정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는 광명3동 도시 재생 활성화 지역 내 철산동 일원 시유지 4151㎡를 골목정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맞은 편에 위치한 골목정원 조성 부지는 LH 행복주택 건설 등 여러 가지 개발 계획들이 거론됐으나, 암반 경사 지형으로 사업성이 열악해 실행되지 못하고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유휴부지다.

시는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이곳을 시민에게 사랑받는 정원으로 조성해 인근 주거 밀집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하고 밝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4월 착공해 7월 완료될 예정이다.

경사 지형을 활용한 숲속 데크 산책로를 조성하고 숲속 쉼터, 전망 쉼터, 파고라 벤치 등 휴게 시설과 다양한 운동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식재 조명, 벤치 조명, 데크 조명 등을 도입해 야간에도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측백나무, 능소화, 화살나무, 수국, 철쭉, 배롱나무, 청단풍, 꽃잔디 등 다양한 식물을 심고, 시민이 직접 관리하는 시민 정원도 도입해 사계절 언제나 찾고 싶은 정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 재생사업을 통한 지역의 환경 정비로 시민에게 꼭 필요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함께 만들고 함께 가꾸는 골목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골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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