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8 15:19 (일)
道, 비상진료대책본부→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상태바
道, 비상진료대책본부→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2.25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각단계 발령 따라 본격 비상진료체계 가동… 도의료원·보건소 등 진료시간 연장

경기도는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기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대응에 나섰다.

본부는 김동연 지사를 본부장으로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안전관리실장, 보건건강국장을 지휘부로 하고 상황관리총관반, 수습복구반, 구급 및 이송지원반, 점검 지원반, 주민 소통반, 대외협력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주요 역할은 비상진료대책 추진과 지원, 이송협조체계 지원, 유관기관 지원, 도민 홍보와 안내 등이다.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도는 비상진료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먼저 도 73개 응급의료기관과 21개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도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와 의정부성모병원도 24시간 중증 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평일은 20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31개 시·군 보건소 진료시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경찰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응급 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해 응급환자 분산 이송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비상진료기관, 야간휴일 진료기관 등을 적극 안내한다. 

본부 출범에 따라 도는 이날 오전 오 행정1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상황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각 시·군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보건소 진료시간을 확대하는 등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총 동원해달라”며, “대형병원 쏠림현상 방지를 위해 응급환자 분산 이송이 중요하다.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을 활용해 응급의료진료기관, 공공보건의료기관, 야간휴일 진료기관 등을 적극 안내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