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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옌청시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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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옌청시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4.02.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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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상생 발전 및 공동 번영 협력 약속
정명근 화성시장과 장밍캉 중국 옌청시장이 지난 25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우호 교류 의향서’에 서명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과 장밍캉 중국 옌청시장이 지난 25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우호 교류 의향서’에 서명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가 중국의 대표적 친한국 도시인 옌청시와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25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장밍캉 옌청시장을 만나 우호 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우호 교류 의향서는 양 도시의 상생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호 교류를 강화하고, 추후 여건이 갖춰지면 정식으로 우호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옌청시는 면적 1만 7000㎢, 인구 800만 명 규모의 도시로, 장쑤성 중부 연해 지역에 위치해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의 교류 및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도시로,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내에 한중 산업단지가 조성돼 기아 등 자동차 산업 관련 한국 기업이 다수 입주해있다. 

도로 표지판에 한국어를 병기하는 등 한국인의 생활 편의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옌청시는 2022년부터 화성에 지속적으로 교류 의사를 전달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옌청 대표단이 화성에서 개최한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에 방문했으며, 11월 화성 대표단이 옌청에서 개최한 ‘제5회 한중 무역 투자 박람회’에 방문하며 우호 교류의 초석을 마련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와 옌청시는 경제·자연 환경·지리 등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가진 도시”라며, “이번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밍캉 시장은 “옌청시는 장쑤성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며,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화성시와의 이번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은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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