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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취업자 가장 많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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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취업자 가장 많이 증가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2.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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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1만 3700명 늘어나

평택시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초지자체로 분석됐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시·군·구 취업자 수’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수는 34만 4200명으로, 같은 해 상반기 대비 1만 3700명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치는 서울·인천·경기 66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국에서도 경남 창원시(1만 5700명)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취업자 증가 폭이 1만 명을 넘은 시·군·구는 단 3곳으로, 인천 서구(1만 3500명), 경기 화성시(1만 500명)가 평택 뒤를 이었다.

시의 취업자 증가는 건설 경기 호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의 ‘2023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 지표’에 따르면 시 취업자의 건설업 비중은 13.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국세청의 ‘존속 연수별 사업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신규로 등록된 건설업 관련 사업체가 815개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는 취업자 증가에 따라 지역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의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63만 4121명으로, 매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의 각종 개발과 더불어 지역의 일자리가 증가함에 따라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고, 인구도 많아지고 있다”며, “개발 호황 이후 도시의 안정기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미래를 계획하며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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