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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광명시민 전력 협동조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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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광명시민 전력 협동조합 ‘맞손’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4.02.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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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일부 기후 대응 기금 조성

광명시민의 투자로 생산된 태양광 전력 판매 수익금 일부가 ‘광명시 기후 대응 기금’으로 조성된다.

시는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민 전력 협동조합과 재생 에너지 보급과 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공공 시설물 옥상 및 유휴 부지를 임대하고 기후 에너지 센터를 통해 시민 참여형 재생 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며, 조합은 태양광 발전소 건립 후 운영과 유지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발전사업에 따른 수익 일부를 2041년까지 기후 대응 기금에 기부한다. 

조합은 ‘공유 플랫폼 기반 시민 주도형 그린 뉴딜 사업’추진을 목적으로 2021년 시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에너지 분야 시민 참여형 협동조합이다.

시민들은 출자를 통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조합은 유휴 옥상 등에 구축한 여러 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플랫폼 형태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한다.

조합은 현재 재활용품 선별장(1~5호기), 국민체육센터(6호기), 보건소(7호기), 시립 노인 요양센터(8호기)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91만 6308kWh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이 참여해 만드는 태양광 발전소는 민·관 협력 탄소 중립 정책의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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