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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바르셀로나 'MWC'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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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바르셀로나 'MWC' 참관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2.2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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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참가 기업 및 수출 인턴 등 격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 3대 첨단산업 박람회 중 하나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를 참관하면서 AI(인공지능)와 반도체, 통신 분야 등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박람회에 참가한 용인 기업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앞서 26일 시작된 ‘MWC 2024’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첨단 산업의 세계 3대 전시회로 불리며, 이동통신 분야 신기술의 각축장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의 MWC는 휴대폰의 온디바이스 AI 탑재로 AI 활용 폭이 대거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의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AI, 클라우드, 반도체, 모빌리티, 헬스 분야 등에서 첨단 기술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박람회가 됐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을 비롯해 역대 최대로 많은 160개사가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인텔, 퀄컴 등의 글로벌 기업들도 신기술·신제품 등을 전시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용인특례시관'을 개설해 용인 4개 기업의 기술·제품을 소개하고, 이들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MWC에 별도의 공간과 부스를 마련해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시와 경상북도 두 곳 뿐이다.

시는 MWC 부스 설치비와 장치비·운송료의 거의 대부분을 부담했으며, 참가 기업 제품 홍보 등에 필요한 장비·통역 인력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이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수출 인턴 제도'를 MWC에 참가한 용인 기업들에게 처음으로 적용했다.

단국대 지역 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사업(GTEP)에 속한 대학생 4명으로 하여금 MWC에 참가한 용인 4개 기업을 위해 일하도록 시가 모든 경비를 부담한 것이다.

수출 인턴 지원은 시가 지난해부터 단국대 GTEP사업단과 협약을 맺고 시작한 사업으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등을 돕기 위해 전문 무역 교육을 받은 인턴을 기업으로 파견하는 제도다.

시가 개설한 용인시관에는 AI 기반으로 생성된 음악 연주 데이터를 드럼 등 여러 악기에 AI로 움직이는 기기를 연결해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가상 스튜디오 플랫폼을 개발한 이모션웨이브 주식회사, 기계 등에 불이 났을 때 연결된 소화 장치가 곧바로 작동해 진화하는 등의 신속 자동 진화 시스템을 개발한 ㈜액션테크, 휴대폰 메시지를 무료로 대량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팀 플레이어, 복잡한 코딩이 없어도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과 키오스크 등을 선보인 엔디에스솔루션㈜ 등 4개사가 참여했다.

매출 규모가 2조 원에 가까운 용인 기업 솔루엠은 단독 부스를 차려 뇌파 측정 등을 통해 스트레스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기술과 전기차 충전 기술 등을 선보였고, 역시 용인 기업인 두비컴퓨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단체관에서 마이크로 데이터 센터 구축 기술을 전시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관, KOTRA·한국무역협회 단체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두루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SK텔레콤관과 SK텔레콤이 지원하는 스타트업관, 삼성전자관, KT관, 이스라엘 국가관 등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관에서 AI 기반 기술로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신형 휴대폰 갤럭시 24, 처음으로 공개된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 ‘갤럭시 링’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KT관과 SK텔레콤관에서는 양사가 내년 상용화할 계획인 도심 항공 교통(UAM)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뮬레이션을 보거나 가상 체험을 하기도 했다.

어울러 이스라엘 국가관에서 이스라엘 정부 등의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IT 기술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 시장은 “MWC 2024는 지난달 열린 미국 CES 등과 함께 세계 첨단산업의 신기술, 신제품들이 모두 모이는 박람회인데, 이곳에 '용인특례시관'을 마련해 용인 기업들을 지원하고, 용인 기업 등이 첨단산업의 동향을 살펴보도록 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는 CES에 용인 기업들을 위한 독립공간을 마련해 지원했지만, MWC에 용인관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용인시가 지역 기업들을 가능한 열심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용인 기업 관계자, 수출 인턴 등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시장을 비롯한 시의 공직자들이 지역 내 기업 기술력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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