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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주요 복지 시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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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주요 복지 시책’ 발표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4.03.04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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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준비금 지원·1인 가구 병원 동행 등 추진

구리시가 최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례 기자 브리핑’을 열었다.

이번 브리핑은 지영호 복지문화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이달 추진되는 복지 시책과 주요 행사 등을 설명했다.

이달부터 추진되는 시의 주요 복지 시책으로는 ‘입학 준비금 지원사업’과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이 있다.

먼저 입학 준비금 지원사업은 입학일 기준 구리에 주소를 둔 초·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금이나 지역화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학생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정부24 홈페이지 내 보조금24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학생 보호자 또는 학생이 신청하면 된다.

지 국장은 “구리시 민선 8기 제1 공약사업이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만들기’인 만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입학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 복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은 혼자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1인 가구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명 동행 매니저가 보호자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행 매니저는 ▲병원 이동 ▲접수 ▲수납 ▲약국 방문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 

이동 수단은 버스나 지하철·택시 등과 같은 대중교통이며, 이용 요금은 3시간당 5000원이다. 

1인 가구 또는 다인 가구이지만 가족의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에 놓인 구리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경기 민원24)이나 유선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등 유사 서비스 이용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22일에는 ‘제4회 구리시 국가 유공자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국가 유공자의 날’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시가 전국 최초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구리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시 홍보대사이자 홍창식 독립 유공자 선생의 자녀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축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시가 국가 유공자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하고 있는 ‘잠들지 않는 이야기’라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북 콘서트도 열린다.

지 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 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확산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역사를 기록하고 보전해나갈 수 있도록 구리시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리멤버 박완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인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리멤버 박완서 해설 프로그램은 한국  근현대 문학의 대표적 작가인 故 박완서의 인생과 작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가족 단위나 성인을 대상으로 주말 오전·오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해설과 함께 ▲박완서에게 글쓰기 ▲나만의 책 표지 꾸미기 ▲어록 써보기와 같은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백경현 시장은 “경제적 측면의 양적인 발전과 함께 복지·문화 분야 측면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져야 행복 체감도가 높은 도시 발전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문화 시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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