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공사장·노후 건축물 등 40여 개소 점검
의왕시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재난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7일까지를 ‘해빙기 안전 관리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노후 건축물 등 시설물 40여 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과 사면 등이 봄기운에 녹기 시작하면서 침하와 붕괴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다.
이에 시는 사고 재해 위험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추진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긴급하게 보강이 필요한 경우는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성제 시장은 앞서 4일 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지반 침하와 시설 붕괴, 낙석, 매몰사고 등 위험 요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김 시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겨울철 많은 비가 내려 연약 지반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판단됨에 따라 위험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도 위험한 시설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시청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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