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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환경오염 ‘예방총력’, 기업지원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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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환경오염 ‘예방총력’, 기업지원 ‘맞춤형 지원’
  • 강복영 기자
  • 승인 2024.03.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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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기업의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적정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지도점검’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경기도 내 두 번째로 공장이 많은 도시인만큼, 기업과의 상생과 연계가 필수불가결하다고 보고 일방적 단속보다 기업의 입장을 좀 더 존중하는 환경지도 시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시책으로는 ▲가동개시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지원 서비스 추진 ▲기업의 환경점검 부담 해소를 위한 자체 자율점검제도 운영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들에 대한 사전 예방적 지도점검 실시 ▲수질오염사고 및 화학사고 대응 체계 마련 등이다.

시가 올해도 300여 개소의 현장을 찾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지원’ 서비스는 주로 현장에서 기업의 대표나 환경관리인과 1:1로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배출시설 설치신고 시 신고조건으로 제공되는 기본 준수사항인 ▲환경인·허가 변경신고 대상 ▲운영기록부 작성 방법 ▲환경기술인 법정교육 ▲자가측정 ▲IoT(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의무 ▲기타 신설·개정된 법령 등을 안내한다.

또한 폐수 무단방류, 기름유출 등 수질오염사고는 수생태계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므로 드론 활용을 통한 정기 순찰, 지도점검 시 사업장 교육, 민원 청취 등을 통해 환경오염 사전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수질오염사고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매년 평균 22건의 수질오염사고가 발생 하고 있으며,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우선적으로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초동조치를 하고 이후 전문방제업체가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가 50만 이상의 대도시이지만, 중소규모의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환경오염 등 화학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측면도 있기에 사전예방이 최선이라고 보고 있다”며, “기업도 시 구성원의 일부인만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의 지도점검 시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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