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5일 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디씨알이 등 사업 시행자가 참여한 가운데 검단지구, 계양지구, 용현·학익1블록 등 신도시 광역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대책 활성화 추진 협의회(TF)’회의를 가졌다.
그간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과 관련해 입주 시기와 광역교통시설 확충 시기 간 차이로 인해 초기 입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러한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관계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및 대안 마련 등을 위해 TF를 구성·운영하게 됐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6개 사업의 40개 교통시설에 대해 추진 현황 및 지연 사유를 점검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검단~드림로의 유현사거리 접속시설 형식에 대해 주민 설명회와 행정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기로 했고,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의 경우 내년 상반기 개통에 지장이 없도록 총 사업비 변경 협의와 계양테크노밸리에 2026년 초기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해 관계 기관 간 협업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는 광역교통시설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각 기관 간 협조가 필요한 현안 해결을 위해 주기적으로 TF 회의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비중 있는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부시장이 주재하는 고위급 회의 등을 통해 적극 해결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신도시 주민들이 교통 개선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시설이 신속히 확충하는 데 있어 지자체·사업 시행자 간 긴밀한 협력과 아낌 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기관 간 갈등을 겪고 있는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TF가 머리를 맞대고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