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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화성 긴급 복지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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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화성 긴급 복지사업 시행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4.03.07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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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비·의료비·간병비 등 지원

정명근 화성시장이 시 지정 기탁 후원금을 활용한 종합 지원 긴급 복지사업인 ‘희망 화성 긴급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정 시장은 “생계를 위협하는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 처했으나 소득 기준 초과 등으로 기존 공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기부금의 체계적인 활용을 통해 현행 긴급 지원 제도를 보완하는 자체 긴급 지원사업을 설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희망 화성 긴급 복지사업에서는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기존 보건복지부·경기도형 기준인 중위 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까지로 완화한다. 

특히, 치과 치료비 등 기존 긴급 복지사업에서 지원되지 않는 항목을 비롯해 생계·의료·주거 비용 등 종합적인 생활 안정 비용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현행 ‘긴급복지지원법’절차에 따라 보건복지부·경기도 긴급 복지 지원을 받고도 위기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와 소득 수준이 중위 소득 100~ 120%에 해당해 국가 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다.

지원 항목은 ▲생계비 183만 3500원(4인 기준) ▲공공 임대주택 임대 보증금 최대 200만 원 ▲의료비 최대 300만 원 ▲항암 치료비 최대 100만 원 ▲치과 치료비 최대 100만 원 ▲간병비 최대 300만 원(60일 한도) 등으로, 지원  금액은 항목별 세부 기준에 따른다.

지원이 필요한 경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 담당자와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정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자살 예방 화성시장 핫라인’을 운영하며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 화성 긴급 복지사업을 통해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절망에서 벗어나 희망적인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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