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8 20:09 (일)
이천시민 이동권 확보 노력 ‘한뜻’
상태바
이천시민 이동권 확보 노력 ‘한뜻’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4.03.07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희 시장-택시 업계 관계자 ‘머리 맞대’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6일 시청 다올실에서 열린 ‘택시 업계 고충 해소 및 서비스 개선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6일 시청 다올실에서 열린 ‘택시 업계 고충 해소 및 서비스 개선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지난 6일 시청  다올실에서 택시 업계의 현안 문제와 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관해 택시 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경희 시장과 정인현 개인택시조합장 등 택시 업계 관계자들과 김하식 시의장, 박명서·송옥란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대중교통의 지속적 발전과 택시 운송 사업의 안정화를 통해 시민의 이동권 확보에 기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다양한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로 논의된 사항으로는 렌트카 및 자가용 불법 유상 운송 행위 근절대책 추진 필요성과 취약 시간 택시 이용 불편 개선과 행복콜 배차율 향상을 위한 택시 업계의 자구 노력, 야간 시간 행복콜 매칭률 개선 및 서비스 지속을 위한 운수 종사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희망 택시 확대 운영 및 운임 요율 현실화 등 택시 업계 지원을 통한 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 관한 사항이 논의됐다.

또한 수요 응답형 버스 ‘똑버스’의 추가 확충과 관련해서는 차후 일정 기간의 운행 자료를 토대로 관련 업계 및 운영 기관, 시민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조정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임차 택시 및 택시의 수요 응답형 교통 서비스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앞으로 택시 업계와 행정기관, 시의회 등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택시 업계 관계자는 “시민들의 야간 및 단거리 택시 이용 불편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친절도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렌트카 및 자가용 불법 유상 운송 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천시민들도 렌트카 등 불법 유상 운송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사고 시 보상을 받기 어렵고,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택시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에서도 택시 업계의 자성과 개선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업계와 관계 기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이천시민의 교통 편의가 눈에 띄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여러분의 대화 요청에 응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 외에도 택시 업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함께 찾고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달 간담회 이후 렌트카 및 자가용 불법 유상 운송 행위 근절을 위해 경기도 특사경에 지속적 단속을 요청하고, 시청 교통정책과 내에도 특사경 2명을 지명 신청했다.

이 밖에도 불법 유상 운송 행위에 대한 신고 보상 제도 홍보를 확대하고, 이용이 빈번한 대학교·고등학교 주변 홍보 현수막 게첨과 함께 군부대 측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택시 업계의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만 당일 회의에는 택시 업계 단체 중 지난달 14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진 법인택시기사연합회는 참여하지 않았다. 

일부 법인택시 운수 종사자로 구성된 해당 단체는 기운영되고 있는 똑버스의 완전 폐지를 주장하며 부분적으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