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5 21:39 (목)
용인지역 화훼 소비 촉진 행사 진행
상태바
용인지역 화훼 소비 촉진 행사 진행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3.13 1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탕 대신 꽃 선물하는 ‘花이트 데이’ 동참 캠페인 전개
이상일 용인시장이 13일 시청 집무실에서 직원들과 화사한 꽃과 화분을 들고 ‘花이트 데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13일 시청 집무실에서 직원들과 화사한 꽃과 화분을 들고 ‘花이트 데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물가 상승 등으로 수요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돕자는 마음으로 특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13일 시청 집무실에서 직원들과 화사한 꽃과 화분을 들고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 대신 꽃을 선물하는 花이트 데이에 동참하세요’캠페인을 진행했다.

연인들이 사탕 등을 선물하는 기념일로 정착한 ‘화이트데이’에 시와 시 산하기관 직원 대상으로 화훼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같은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이 시장은 “용인시가 경기도 화훼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화훼 생산 단지임에도 많은 시민이 이런 사실을 모른다”며, “남사 화훼 단지를 방문하면 정말 질 좋은 다육 식물과 화훼류를 저렴히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인시도 꾸준히 용인 화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꽃과 식물로 건강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올해 지역 화훼 단지 3곳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총 1억 8000여만 원을 들여 포장재, 종묘 입식, 농자재 지원, 시설 개보수, 장비 등을 지원했다. 

이들이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화훼 생산 단지임에도 최근 상품 단가가 하락하고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어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이들 단지에서는 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 총 11톤의 화훼를 생산해 중국과 일본, 유럽 등지로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에서는 총 380농가가 98ha에서 다육 식물, 관엽류, 초화류 등을 재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화훼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화훼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경쟁력을 갖춰 수출 판로를 마련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