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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노인 위원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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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노인 위원회’ 운영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4.03.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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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등 3개 분과 총 50명 참여

광명시가 체감도 높은 노인 정책 발굴을 위해 ‘노인 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번째 ‘노인 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고 노인 일자리, 노인 건강 증진, 노인 돌봄 분야의 만족도 높은 노인 정책 발굴을 시작한다.

해당 위원회는 어르신의 정책 참여를 보장하고 체감도 높은 노인 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0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시장 직속 위원회다.

올해 위원회에는 일자리 분과, 건강 증진 분과, 사회 안전망 분과 등 3개 분과에 학식과 연륜이 풍부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50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이날 첫 정기 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7월까지 각 분과 회의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오는 8월 보고회를 통해 시에 발굴 정책을 제안한다. 

시는 발굴한 정책을 시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지난해 위원회가 제안한 40개 사업 가운데 예산에 반영된 15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맨발 걷기를 통한 어르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6월까지 황톳길 5개소를 만든다. 

너부대 근린공원, 도덕산 근린공원, 철망산 근린공원, 덕안 근린공원, 일직 수변공원에 200~500m 길이의 황톳길을 조성한다. 

조성이 완료되면 노인 일자리와 연계해 관리할 계획이다.

위원회 제안에 따라 현충근린공원 등 5개 공원의 운동시설 등 공공 시설물 관리도 이달부터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된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내에는 탄소 중립 실천과 노인 일자리를 연계한 ‘시니어 스마트 팜’이 5월 개소한다.

노인 안전을 위해 7월부터는 홀몸 어르신 1200명에게 야간 낙상 방지 용도의 스마트 센서등 설치를 지원하며,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건강 친화 공간인 ‘인지 정원’은 내년 상반기 중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내 개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노인의 활기찬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 내 115개 경로당에 맞춤형 운동 처방 등이 가능한 디지털 운동 기기와 노래방 기기가 설치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노인 위원회는 적극적인 노인 참여 행정을 통해 노인 권익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선배 시민의 지혜를 정책에 반영해 노인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고령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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