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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 행동 대응 '지역 완결적 비상 진료체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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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 행동 대응 '지역 완결적 비상 진료체계' 당부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3.13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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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부지사, 중진료권 지역 응급 의료협 회의 참석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3일 의사 집단 행동 대응 관련 비상 진료대책 점검을 위해 안양샘병원을 방문해 권덕주 원장과 진료 구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3일 의사 집단 행동 대응 관련 비상 진료대책 점검을 위해 안양샘병원을 방문해 권덕주 원장과 진료 구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지역 응급 의료 협의체와 함께 의사 집동 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체계 대응을 강화한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13일 중진료권(안양권) 지역 응급 의료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의사 집단 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안양권역 응급 의료 협의체’는 안양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소속 보건소장, 소방서장, 응급의료기관 4개 병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안양시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1개·지역응급의료센터 1개가 있고, 군포시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2개가 있다. 

의왕시와 과천시는 응급의료기관이 없다.

오 부지사는 “시·군별 의료 인프라 격차 완화와 지역 자원 연계 강화를 위해서는 중진료권의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계속해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 완결적 비상 진료체계를 잘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지역 완결적 비상 진료체계’란 지역 내 치료 가능 의료기관으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진료체계다. 

이송 지침과 중증 응급 질환 자원 정보 조사, 119 전용 핫라인 등이 마련돼야 한다.

한편, 오 부지사는 이날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안양샘병원을 찾아 비상 진료체계 속에서 진행되는 진료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오 부지사는 안양샘병원의 응급실 내원 환자가 의사 집단 행동 이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는 현황을 보고 받았다. 

오 부지사는 “안양샘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등증환자 및 경증환자를 진료하며 대형 병원으로 쏠림 현상을 막는 역할을 잘 해낸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 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 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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