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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제68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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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제68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 참석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4.03.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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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의 성인지 감수성’ 의제로 한 논의 진행

국회는 현지시간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미국 뉴욕에서 UN 여성기구와 국제의회연맹(IPU) 공동 주최로 열린 ‘제68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에 참석했다. 
대한민국국회 대표단으로 인재근 의원과 정경희 의원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회의 성인지 감수성: 빈곤 퇴치를 위한 양성평등 증진’이라는 의제 아래 특별 세션을 포함한 3개 세션을 통해 ▲젠더 평등 달성을 위한 빈곤 감축 우선순위 부여 ▲성인지 예산 ▲빈곤의 고리를 끊는 성인지 제도 등을 위한 세부 주제를 논의했다.

우리 대표단은 각국 대표단과 전문가 패널 발표를 경청하고, 세션별 발언을 통해 의회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여성 빈곤 대응을 위한 의회간 협력을 역설했다.

12일 진행된 제1세션에서 인재근 단장은 여성이 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 수 있도록 미래 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위한 대한민국국회의 입법·정책 지원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

같은 날 진행된 제2세션에서 정경희 의원은 성인지 제도가 빈곤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재정적 자유와 안정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기반이 돼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정책과 입법 지원 내용을 소개하며 각국 의회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당부했다.

대표단은 13일과 14일 양일간’보다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평등한 참여와 리더십’,’여성과 청년의 민주주의 역량 강화’라는 의제로 진행되는 부대회의에 참석해 관련 의제에 대한 각국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한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는 1995년 북경 세계여성대회의 결과인 ‘베이징 행동강령’ 이행을 위해 각국 의회 의원들이 의견을 교류하고 토론하는 회의로 매년 3월 중 유엔 본부(미국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다.

대한민국국회는 앞으로도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성평등에 관한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각국 의회 대표단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의회 간 협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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