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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영유아 체험센터’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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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영유아 체험센터’ 조성 본격화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4.03.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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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형 과학 놀이·전시 복합 공간 10월 개소 목표

광명시가 공공형 영유아 과학놀이 체험 공간인 ‘광명 영유아 체험센터’조성을 본격화한다.

시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유아 체험센터 실시 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오는 10월 개소를 목표로 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명 영유아 체험센터는 아이들이 놀면서 쉽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융합형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지하 1층에 1537㎡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는 탄소 중립·정원 문화 등 시의 특성을 반영하고, 놀이 공간과 전시 공간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룬 복합 공간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영유아의 신체 특성과 행동 패턴을 고려한 평면 설계와 동선이 적용되며, 영상실·상설 전시실·영유아 놀이실·실험실 등을 두루 갖출 전망이다.

우선 상설 전시실 2개소는 각각 자연 순환과 인간 순환을 주제로 콘텐츠가 구성된다. 

자연 순환 전시 공간에는 구름산, 광명동굴, 안양천 등 광명의 지역 자원을 비롯해 탄소 마켓, 업사이클 팩토리, 분리 수거 레일 등을 배치해 순환의 원리를 체감하고 탄소 중립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인간 순환 전시 공간에는 전기차·자전거·하이루프·드론·비행기·우주선 등 모빌리티 콘텐츠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전시실 내부에서 연결되는 실험실에서는 모빌리티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유아 놀이실에는 책·음악·별자리·우주 등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다양한 주제의 놀이 시설을 설치한다.

로비에는 ‘빛을 품은 광명시’를 모티브로 순환하는 자연을 상징하는 ‘모션 라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6월까지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를 마치고 7월 착공해 이르면 10월 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영유아 보육 서비스 향상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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