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2029년까지 경기 북·동부 6개 시·군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제3차 지역 균형 발전사업’에 도비 총 3600억 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제2차 지역 균형 발전사업(2020~2024) 보다 422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경기 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계해 효과가 더욱 배가될 전망이다.
도는 다음 달 말까지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시·군(가평·양평·연천·포천·여주·동두천)의 사업계획서를 받아 컨설팅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제3차 지역 균형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1분기 중 대상 지역 지원을 위한 ‘경기도 지역 균형 발전 지원센터’를 설치해 도·시군·전문가 협업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 균형 발전사업은 저발전 시·군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경기 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동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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