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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원심창 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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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원심창 기념관' 개관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3.18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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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지난 17일 팽성레포츠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원심창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원심창의사기념사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상해 육삼정 의거 91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 이종찬 광복회장, 한시준 독립기념관 관장, 독립운동가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표창장 수여, 원심창 의사 약전 봉독, 개관식 테이프 커팅, 기념관 투어,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팽성레포츠공원 내 위치한 원심창 기념관에는 원심창 의사의 삶이 담겨 있는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원심창 의사가 창간한 통일일보로부터 기탁받은 기록물도 이번 개관식 이후 일반 시민에게 공개됐다.

정 시장은 “원심창 기념관은 의사의 업적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역사의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원심창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심창 의사는 평택 출신으로, 상해 ‘육삼정’에서 중국 주재 일본 공사를 암살하려 했던 ‘육삼정 의거’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육삼정 의거는 윤봉길 의거와 이봉창 의거와 함께 일제강점 하 해외 3대 의거로 기억되고 있으며, 국내·외 항일 투쟁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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