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물꼬를 텄다.
시는 지난 18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 연합회 등 미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경제 사절단이 인천을 방문해 투자 및 경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7명),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 및 중소기업청,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영대학과 캘리포니아 지역 기업인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은 이날 경제자유구역청에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10일 시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가 체결한 ‘한인 비즈니스 허브 육성 및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후속 논의를 위한 것으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와 미주한상총연합회의 지속적·실질적 투자 및 경제 협력 방안과 ▲재외 동포 웰컴센터와 한인 비즈니스 센터 운영계획 ▲재외 동포 기업 지원 및 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내년 4월 미국 애틀란타 둘루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K-글로벌 엑스포’행사에 시가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K-글로벌 엑스포는 VC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1:1 비즈니스 상담 및 기업 전시회, 글로벌 CEO 포럼 등의 비즈니스 행사다.
황 부시장은 “내년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K-글로벌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인천시도 이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재외 동포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인천이 한인 비즈니스의 거점 도시로서 경제 성장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