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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연구 개발 예산 82억여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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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연구 개발 예산 82억여 원 확보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3.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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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사업 55개 과제 자금 투입 및 신청 서류 간소화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연구 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지역 내 R&D 기업을 지원하고자 ‘기술 개발사업’과 ‘R&D 첫걸음 기업 연구소 지원사업’등 2개 사업, 55개 과제에 총 82억 5000만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개 사업, 45개 과제에 총 62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기술 개발사업’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산·학·연의 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지원사업이다. 

도 소재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9개 시·군이 참여해 도비 40억 원과 시·군비 8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총 48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지원 규모는 일반 분야 18개 과제 최대 1억 원, 시·군 17개 과제는 참여 9개 시·군에 위치한 경우 해당 시·군에서 추가로 5000만 원을 지원해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9개 시·군은 용인, 고양, 남양주, 파주, 이천, 포천, 여주, 동두천, 가평이다.

해당 사업은 도 대표 R&D 사업으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6년 동안 1052개 과제에 1739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매출 9조 4587억 원, 비용 절감 3858억 원 등 투자 대비 7배의 경제적 성과와 8321명의 우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R&D 첫걸음 기업 연구소 지원사업’은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 부설 연구소를 신규 설립했거나 다른 지자체에서 도로 이전한 지 3년 이내인 기술 기반 기업을 선정해 초기 R&D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선정된 10개 과제에 연간 최대 1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기업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사업 참여 시 신청 서류를 간소화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전에는 사업 신청 시 ‘기술 개발사업’은 13개, ‘R&D 첫걸음 기업 연구소 지원사업’은 14개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올해는 기술 개요서와 자격 요건 서류만 제출하면 되며, 서면 평가를 통과한 3배수 대상 기업은 연구 개발 계획서, 재무 제표 등 추가 서류를 제출해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적 성과 창출 및 R&D 성과 활용을 위한 R&D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IR 연계 지원 등 후속 지원 분야를 신설해 기술 개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정부 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경기도 기업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자 시·군과 협력해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주도 기술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연구 현장 부담 완화를 위한 서류 간소화 등으로 제출 서류가 50% 감소하는 등 경기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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