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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경기 패스’ 5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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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경기 패스’ 5월 시행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3.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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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시·군 팀장급 회의 가져

경기도가 20일 도청에서 오는 5월 시행을 앞둔 ‘The 경기 패스’ 관련 31개 시·군 팀장급 회의를 가졌다.

광역교통정책과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도는 The 경기 패스 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 및 추진 경과 등을 안내하고,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시 기후 동행 카드 사업 참여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31개 시·군이 The 경기 패스 사업에 동참할 것을 재차 확인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주요 논의사항에 대해 필요 시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The 경기 패스 사업 세부 설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도가 발표한 The 경기 패스는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위원회에서 추진하는 K 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하며,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일부(20·30대는 30%, 40대 이상은 2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전용 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시 매달 자동 환급되는 구조로, 정기권을 구입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 

또한 GTX·광역버스·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할 예정이어서 이달 30일 개통 예정인 GTX, 광역버스, 신분당선을 주로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는 더욱 큰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The 경기 패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초·중·고학생(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개편해 연 24만 원 한도에서 교통비를 지원하며, 지원 대상도 경기·서울버스, 지하철, 공유 자전거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The 경기 패스는 전 도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교통 수단을 사용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도민 혜택 측면에서 훨씬 더 우월한 교통비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월 1일 The 경기 패스 사업 개시에 맞춰 4월부터 집중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군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에게 더욱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세부 설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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