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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지역 균형 발전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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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지역 균형 발전사업 ‘시동’
  • 황 호 기자
  • 승인 2024.03.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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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6개 시·군에 2025~2029년 총 3600억 원 투입

경기도가 내년부터 5개년간 추진하는 ‘제3차 지역 균형 발전사업(2025~2029)’의 사전 설명회를 열고 시·군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 준비에 들어간다.

도는 21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도 균형발전담당관, 제3차 지역 균형 발전사업 대상 6개 시·군 총괄 담당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지역 균형 발전사업 시·군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을 주관하는 도와 각 시·군이 향후 5개년간의 균형 발전 청사진을 논의하고 그려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도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지역 균형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 신청 지침을 설명했다.

또한 시·군과 함께 경기 북부·동부 대개발, 기회 발전 특구 지정 추진, 인구 감소지역 지원 등 도의 정책 방향과 시·군의 발전계획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이는 것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도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경기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인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제3차 지역 균형 발전사업에 도비 총 36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다음 달 말까지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시·군의 사업 계획서를 받아 컨설팅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제3차 지역 균형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 균형 발전사업 대상 시·군 지원을 위해 ‘경기도 지역 균형 발전 지원센터’설치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센터가 설치되면 도·시·군·전문가 협업체계를 통해 좀 더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홍성덕 균형발전담당관은 “제3차 사업은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균형 발전계획을 수립, 경기도의 계획과 연계해 사업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시·군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 및 각 시·군 등 관계 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추진해 경기 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차 지역 균형 발전 기본계획(2020~2024)’에 따른 지역 균형 발전사업은 도비 3178억 원 규모로 가평·양평·연천·포천 ·여주·동두천 6곳에서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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